작성일 : 10-05-17 13:24
세계 최초 e-Nego (전자적 수출환어음 매입) 시스템 구축 성공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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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초로 웹기반의 전자무역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출기업의 대금회수 과정을 서류없이 전자적으로 당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에 성공했다.

 ㅇ 지식경제부 김영학차관은 4. 6(화)개최된 “e-Nego 시스템 구축완료보고회”에서 현재의 웹기반 전자무역 통합시스템인 uTradHub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자무역의 최종단계인 e-Nego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개발․구축사업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ㅇ e-Nego시스템이란 수출기업이 물품선적 후 대금회수를 위하여 구비하는 무역서류의 작성 및 제출을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관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서류없는 무역을 완성시키는 전자무역의 최고단계의 시스템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구축된 것이다.

□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이 문을 연 「e-Nego 서비스(전자적 수출환어음 매입)」는 무역업무의 혁신을 위한 민간과 정부의 20년에 가까운 노력의 결정체라고 강조 하면서,

 ㅇ 단순한 비용절감 수준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무역을 구현함으로써 전자무역시스템의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고 이번 e-Nego시스템 개발․구축 성공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 이날 보고회에는 e-Nego 시범사업 참여업체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유코카캐리어스(선사), 현대해상화재보험(보험사), 외환․신한․하나은행(은행), 금융결제원(은행공동망) 등이 참석한 가운데 e-Nego 시스템의 소개와 실제 적용사례 등이 발표됐다.

ㅇ 그동안 수출기업은 대금회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선하증권, 보험증권, 원산지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프라인으로 작성, 은행에 제출하였지만 e-Nego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uTradeHub를 접점으로 무역업체와 선사, 보험사, 은행 등이 연계되어 종이문서 없이 전자적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ㅇ 수출기업의 입장에서는 동 대금회수 신청에 필요한 제반 서류의 준비시간(평균 6일→3일)이 크게 단축될 뿐만 아니라 대금회수 기간(평균 2~3일→1일)로 단축되어 시간․비용을 줄일수 있게 되고 무역업계 전체적으로도 e-Nego의 상용화를 통하여 향후 연간 약 20만건의 대금회수 신청이 전자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자금운용수익, 인건비, 문서출력․보관비용 등 연간 333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ㅇ e-Nego 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국내 단계에서 종이 없는 무역(Paperless Trade) 프로세스가 구현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전자신용장(e-L/C), 전자선하증권(e-B/L), 전자보험증권(e-I/P), 전자원산지증명서(e-C/O) 등 개별적인 전자무역 서비스가 종합 제공됨으로써 전자무역의 시너지 효과도 달성하게 됨과 동시에 전자무역 사용자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 또한 몽골, 리비아에 이어 멕시코 등 개발도상국에 전자무역시스템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데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어 S/W 수출  효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우리나라 기업에게 친숙하면서 투명한 무역 업무 처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참고로 현재까지 시스템 수출, 솔루션 제공 등 우리 전자무역시스템을 수출한 실적은 리비아, 몽골 등 총 7개국에 걸쳐 16백만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