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15 10:35
中企 줄도산 막는다…하도급업체 보험제도 도입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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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줄도산 막는다…하도급업체 보험제도 도입

대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초래되는 중소기업인 하도급 업체의 줄도산을 막기 위한 보험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5일 금융감독원 이기연 부원장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형 건설업체들이 회상절차를 신청하고 외상매출채권 결제를 회피하는 탓에 하도급 업체가 연쇄부도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외상매출채권 발행 잔액은 147조2000억원으로, 이 중 제조업이 47.6%, 도소매업은 8.8%, 건설업은 5.1%를 차지한다. 특히 대기업이 대출금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협력업체에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대출은 전체의 63.9%인 9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 부원장보는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오히려 중소기업인 협력업체에 부담이 됐다”며 “구매기업(대기업)이 부도나면 협력업체에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2013년 1분기 중 시행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