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7 13:04
’09.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동향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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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년_4_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동향.hwp (261.0K) [40] DATE : 2010-05-17 13:09:50
□ ’09.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하여 ’06.1/4분기(14.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매분기별로 발표되는 통계청 지정통계(제34401호)로서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문의 :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연구소 724-1053)
    * 노동생산성지수 : 산출량지수 ÷ 노동투입량(근로자수×근로시간)

 ㅇ 이는 수출 확대 및 내수 회복 등으로 제조업 산출량이 크게 증가(전년 동기대비 16.7%⇧)한 반면, 노동투입은 1.5% 감소한 것에 기인

    * ’09.4/4 국민계정(한은, %) : (민간소비)5.8, (정부소비)1.1, (설비투자)13.3, (재화수출)15.0

  - 22개 업종중 15개 업종의 산출량이 증가하였으며, 영상․음향․통신장비(47.0%), 컴퓨터․사무기기(28.6%), 1차 금속산업(17.6%), 화합물 ․화학제품(16.9%) 등이 특히 대폭 증가

  - 노동투입량(△1.5%)을 구성하는 근로시간은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근로자수(△1.6%) 감소세는 지속

 ㅇ ’09.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09년 연간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4.1% 증가를 기록(’08년 1.5%)

 ㅇ ’09.3/4분기부터 제조업 산출량이 증가하고 노동투입량 감소세도 완화되고 있으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전반적인 고용 개선은 여전히 미흡

  - 특히 근로자수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근로시간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은 기업들의 단기적 고용조정에 따른 것으로 보임

□ ’09년 4/4분기 全부문*의 노동생산성은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부문간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확대

    * IT부문 / 비IT부문, 대기업 / 중소기업, 중화학공업 / 경공업

 ㅇ 금융위기의 충격 속에서도 대기업․중화학공업 등은 제조업 평균 노동투입 감소(△1.5%)보다 상대적으로 큰 노동투입 감소(대기업 : △2.7%, 중화학공업 : △2.3%)를 수반한 생산 증가로 생산성이 크게 상승

  - 반면 IT부문은 노동투입 증가(4.0%)를 수반하면서 40.6%의 높은 생산성 증가율을 기록하여 他부문에 비해 두드러진 생산성 우위를 보임

ㅇ ’09.4/4분기 22개 업종중 17개* 업종의 노동생산성이 전년동기대비 증가

    * 노동생산성 증가율 호전업종 12개, 상승업종 2개, 둔화업종 4개중 3개

  - 코크스․석유정제품 등 2개 업종의 생산성 증가율이 상승하였으며 전자부품 등 12개 업종의 생산성은 전년동기 (-)에서 (+)증가율로 호전

  - 섬유제품 등 2개 업종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죽․가방 ․신발 등 2개 업종은 전년동기 (+)증가율에서 (-)증가율로 악화

 - 제조업 산출량 증가율(16.7%)에 대한 업종별 기여도는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10.43%p), 자동차․트레일러(1.66%p) 등 15개 업종이 (+)의 기여도를 보였으며, 7개 업종은 (-)의 기여도를 보임

□ ’09.4/4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지수는 89.7(2005=100.0)로 ’06년 1/4분기(△10.6%) 이후 가장 큰 폭인 전년동기대비 11.7% 하락(연간 △3.3% 하락)

    *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 : 산출물 1단위 생산에 소요되는 노동비용(단위노동비용⇧ → 단위당 생산원가⇧ → 기업의 단위당 비용경쟁력⇩)

 ㅇ ’09.4/4분기에 시간당 명목임금이 4.6% 증가하였으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이를 크게 상회(18.4%)하면서 단위노동비용이 하락

    * 시간당 명목임금(1인당 명목임금/총근로시간) 상승은 근로시간(0.1%)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 정액급여(2.6%), 특별급여(8.3%), 초과급여(10.6%) 등이 증가하여 명목임금 상승을 견인

  - 1인당 실질임금도 6분기 만에 증가(전년 동기대비 2.2%⇧)로 전환

 ㅇ 부문별로는 IT(△5.9%)/非IT(△8.9%), 중화학공업(△15.5%)/경공업(△0.1%), 대기업(△13.1%)/중소기업(△3.6%) 등 全부문의 단위노동비용이 감소

  - 특히 대기업․중화학공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커 상대적인 비용경쟁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각각 중소기업․경공업 부문과의 비용경쟁력 격차도 확대
ㅇ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중 가구․기타제조(18.9%), 가죽․가방․신발(13.5%)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14개 업종의 단위노동비용이 감소*

    * 상위 5개 업종 : ①자동차․트레일러(△23.9%), ②제1차 금속산업(△23.5%), ③펄프․종이(△17.0%), ④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16.1%), ⑤의료․정밀․광학기기(△14.0)

□ ’09.4/4분기 노동생산성의 큰 폭 상승은 전년대비 기저효과*와 함께 기업의 고용여력이 약화되어 노동투입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회복으로 생산이 증가한 경기순환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므로,

    * ’08년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 △10.2%
  ** 미국도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에 노동생산성이 하락하였지만, 경기가 회복되면서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크게 상승(’07.4/4, 182.3 → ’08.4/4, 179.5 → ’09.4/4, 190.4)

 ㅇ 향후 생산성 혁신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생산과 고용의 선순환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정부․산업계가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필요

붙임. '09년_4_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