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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6 17:31

골판지포장, 과일의 신선도 최대 3일 더 유지토록 한다.

글쓴이 : 운영자

골판지포장, 과일의 신선도 최대 3일 더 유지토록 한다.

연구에 따르면 골판지상자는 재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상자(RPCs)보다 과일을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한다. 그리고 병원성 미생물과 부패 미생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골판지상자가 세균에 의한 상호 오염을 줄여 포장된 과일의 더 나은 품질과 긴 품질수명을 보장하는 것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음식에서 기인하는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과일의 유통기한을 연장시켜 과일의 신선함, 향내, 모양과 맛에 기여한다고 결론 내렸다.

과일과 채소의 미생물 오염은 소매 업체의 주요 관심사다. 오염은 두 가지 특유의 영향을 줄 수 있다. 병원균 박테리아가 발생한다면 음식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잡균이 발생한다면 유통기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포장재 역할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 연구는 볼로냐대학의 농업식품학과 Rosalba Lanciotti 교수에 의해 진행됐으며, 농산물, 포장재 사이의 미생물 이동 또는 그 반대의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포장 재료의 차이가 상호 오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관심이었다. 연구 결과 RPCs로 포장한 농산물과 골판지로 포장한 농산물의 미생물적 품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위해 오염된 포장재로 복숭아를 포장했고, 골판지상자와 RPCs 두 곳에 대장균, 맥주효모균, 슈도모나스를 똑같은 개수로 포함시켰다. 그리고 포장된 과일로 이동한 미생물을 측정했다. 테스트 결과 골판지상자보다 플라스틱상자안에서 과일 부패와 관련된 오염농도 도달이 48시간에서 72시간 빨리 이뤄졌다.

실험 전 모든 복숭아는 수돗물로 닦았고, 나트륨 솔루션으로 소독하고, 살균된 물로 헹구고, 공기로 건조시겼으며, 저장 동안의 온도 판매되기전 기간, 그리고 표면상의 손상 같은 요인들을 고려했다. 실험결과 모든 요인들이 포장 재료에서 과일로의 미생물 이동에 영향을 끼쳤으며, 골판지상자에서 부패 미생물의 이동은 항상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고온저장조건에서 대장균으로 오염된 RPCs에 포장된지 48시간후 95%의 복숭아가 대장균에 감염된 반면 동일한 미생물 수준으로 오염된 골판지로 포장한 복숭아는 대장균 감염이 25%를 초과 하지 않았다.

이번 실험은 Lanciotti 교수와 그녀의 팀(Francesca Patrignani 박사, Lprenzo Siroli 박사)이 골판지상자로 포장된 복숭아가 플라스틱상자로 포장된 복숭아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FEFCO(유럽 골판지 생산자 연합) 시장 환경 임원 Jan Gramsma는 이번 테스트가 여러 사실중 골판지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으며, 미생물오염을 막는 것과 관련해 골판지가 RPC보다 단연 우월하다는 것에 대해 과학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유럽식품안전청과 미국질병관리본부는 신선한 생산품도 질병을 발생시키는 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지금까지 포장이 요인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소매상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골판지는 생산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포장재다.

이와 더불어 최근 RPCs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에 대한 연구 결과는 우려스럽다. 지난 11월 Arkansas 대학의 식품학과는 산업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척 절차가 RPCs 위생처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Steven Ricke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RPCs 상자 세척후 살모넬라 균을 발견했으며, 상자표면의 갈라진 금과 틈사이에 박테리아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산업계 주장에 따르면 RPCs 상자의 99.5%가 위생처리 후 위생에 문제없다고 하지만 남은 0.5%에서 위생을 위협하는 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Ricke 박사는 말했다. [FEFCO 자료제공]